與, 지선 낙선자들 '오뚝유세단' 출범…21일부터 선거지원
서울 시작으로 부산, 울산, 창원 등 지원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오뚝유세단이 19일 국회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자정부터 서울 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우리는 당원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며 "지금은 괴롭지만 언젠가 이 활동이 당에도 유익하고 여러분에게도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정상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오뚝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해 오뚝유세단 단장인 박주민 의원 등 참석자와 구호를 외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19 nowwego@yna.co.kr(끝)
정 대표는 2016년 공천에서 컷오프됐을 때 자신이 만든 '더컸유세단'을 언급하며 "더컸의 의미는 '컷오프'가 아니라 '더 컸다'는 의미다. (유세단을 하고 나면) 더 큰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컸유세단) 이전의 정치 문화는 공천을 못 받으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가서 해당 행위를 하는 게 만연했다. 이 고리를 끊고자 하는 게 제 나름의 목표였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당에 많이 보탬이 됐고 저한테도 오히려 약이 됐다"고 했다.
이어 "당시 무소속으로 나가면 당선시켜주겠다는 분들이 있었지만 그런 얘기가 솔깃한 게 아니라 두렵고 무서웠다"며 "내가 사랑하는 민주당을 혼내주겠다는데, 내가 그 계기가 되고 도구가 된다는 게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1기인 더컸유세단이 10년 만에 오뚝유세단으로 '우뚝' 섰다"며 "박주민 단장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여러분들을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장 경선에서 석패하고 오뚝유세단 단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은 "경선에서 떨어진 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정 대표가 낙선자 유세단을 만들자고 했을 때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당을 위해 헌신해달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하다. 이재명 정부 효능감을 많은 국민께서 느끼는데, 그 효능감을 부산, 대구, 울산 등 더 많은 국민이 제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신발이 닳도록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런 각오로 오뚝유세단도 움직이겠다"고 했다.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 0시부터 유세에 돌입하는 이들은 서울 새벽시장에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돕는 것을 시작으로 그날 밤 부산에서 자정까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창원, 울산 등 상대적으로 민주당에 불리한 경남 지역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선다.
박 의원은 "격전지, 민주당이 힘을 쏟아야 하는 곳 위주로 다니겠다"며 "어렵고 험한 곳 먼저 가서 마지막까지 뛰겠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오뚝유세단 수석부단장은 안호영·전현희 의원이 맡았다. 광역단장은 김영배·김병주·이춘희·노영민·양승조·서영교 의원 등이 맡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