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창구' 돼버렸나…제주서 또 의심 물체 발견
항구·해안가서 2달새 4건 접수
제주해경청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
제주 해안가에서 또다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최근 2달 새 4번째 의심 신고다. 도내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 물체가 지속 확인되면서 해운 항로를 통한 마약 유입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항에서 마약류 의심 물질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31일 조천읍 해안가에서 주민이 마약류 의심 물질을 신고한 다음 날 재차 발견된 것이다.
해경은 두 곳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심 물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번에 발견된 물질들은 모두 비닐봉지 등에 담겨 있었으며, 한자로 차(茶)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내용물은 백색 결정체로, 각각 1㎏이 밀봉 포장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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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은 최근 도내 여러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바다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제주도 내 해상과 해안가 수색을 강화하는 등 해양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의심 물체 발견 시 바로 신고하도록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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