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 상승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배추와 무는 정부 가용물량 4만7000t(톤) 고추, 마늘, 양파와 소금은 5000여t을 집중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민생경제의 핵심인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김장철 할인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와 새우젓, 돼지고기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할 것"이라며 "관계부처가 품목별 가격과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해 필요시 추가 대응 방안도 즉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5.11.4 조용준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2.6%)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저 영향 등에 따른 일부 농산물 및 석유류 상승세와 장기 추석 연휴로 인한 숙박·여행 등 서비스 가격 오름폭이 확대한 영향이다.
이에 구 부총리는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민생경제의 핵심인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수산물 유통비용률 10% 절감을 목표로 수산업 유통구조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거점유통센터 및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확충하는 등 유통경로를 간소화한다. 가입요건도 완화해 거래 품목을 2배 이상 확대(60→134종)한다.
구 부총리는 "2028년까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5곳을 조성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수산물 수급예측모형을 신속 개발하고, 스마트 양식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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