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사업 본질은 고객…신뢰 확보 노력"

정재헌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0,5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79% 거래량 1,231,431 전일가 101,3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르포]SKT, 장기고객에게 선물한 비공개 숲…"고라니·멧돼지 함께 살아요"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신임 최고경영자(CEO·사장)가 최근 적자로 돌아선 실적과 관련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3일 오후 'SK AI 서밋 2025(SK AI SUMMIT 2025)'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분기 적자로 돌아선 실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사장)가 3일 오후 'SK AI 서밋 2025(SK AI SUMMIT 2025)'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사장)가 3일 오후 'SK AI 서밋 2025(SK AI SUMMIT 2025)'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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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9%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667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정 사장은 인공지능(AI)과 이동통신(MNO) 등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비전도 밝혔다. 그는 "우리 사업의 큰 축인 MNO와 AI에서 만든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특히 AI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글로벌 빅테크들과 협력해 국가대표 AI 컴퍼니가 되겠다"고 했다. 정 사장은 이어 "이를 통해 세계 AI 3대 당국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T의 AI 사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발언도 내놨다. 정 사장은 "SKT의 AI 사업은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AI 솔루션까지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면서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 피보팅(사업 전환)하거나 집중해야 할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를 염두에 둔 발언도 내놨다. 정 사장은 "MNO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은 고객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고객의 신뢰를 안정되게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유영상 사장 시절에 제시됐던 AI 사내독립기업(CIC) 투자 계획이 유지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정 사장은 "아직 전체 업무의 인수인계를 받지는 못한 상황"이라면서도 "AI 사업의 규모를 다시 한번 잘 살펴보고 달성할 수 있는 비전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 전 사장은 지난 9월 타운홀 미팅에서 사내 AI 조직을 모아 CIC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SKT는 AI CIC에 향후 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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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사장은 법조인 출신의 첫 SKT CEO다.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뒤 판사로 근무했다. 서울지법·대전지법·수원지법 등을 거쳐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과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SKT 법무그룹장으로 영입됐다. 지난해부터는 SKT 대외협력 사장으로 일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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