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핵실험 재개를 명령한 가운데 주무 장관이 진화에 나섰다. 해당 실험이 실제 핵무기를 터트리지 않는 '비임계(noncritical)' 실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실험(핵실험)은 시스템 테스트"라며 "이는 핵폭발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비임계 폭발"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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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계 테스트는 핵분열 물질이 임계 상태에 도달하지 않아 실제 핵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북한이 실시한 것과 같은 실제 핵분열 또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핵무기 폭발 실험을 할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라이트 장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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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다른 나라들이 핵무기를 시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 국방부에 핵무기를 (다른 나라와) 동등한 기준으로 실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곧 지하 핵실험을 재개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분은 매우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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