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서비스원, 독거 고령장애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 시범사업
공공·민간 협업 모델 선제 돌봄 추진
부산사회서비스원(원장 유규원)이 지역 내 독거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제도권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돌봄·주거·보호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고립과 단절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 취약성을 지닌 독거 고령장애인은 이동·소통의 제약과 정보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복지관이나 돌봄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사서원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 주도형 선제 접근 모델을 가동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부산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부산시장애인탈시설주거전환지원단 ▲부산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3개 전문 수탁기관이 협력한다.
기관별 역할도 세분됐다. 부산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대상자 발굴과 초기 상담, 법적·사회적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 연계를 맡는다.
부산시장애인탈시설주거전환지원단은 시설 퇴소자나 1인 거주 장애인의 지역 정착을 돕고, 주거환경 점검과 생활지원 연계를 담당한다. 부산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 예방과 긴급 보호, 위기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사업 기획·조정과 품질관리, 성과평가 등 전반을 총괄하며, 공공이 설계하고 민간이 실행하는 '하이브리드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대상자 발굴·상담 체계를 마련하고, 2단계에서 복지 자원 조사·맞춤형 계획 수립, 3단계에서는 돌봄·주거·보호 서비스 제공 및 사후 평가를 실시한다.
부산사서원은 이번 모델이 "도달하기 어려운 대상에게 먼저 다가가는 공공 돌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익보호·주거지원·보호체계를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사회서비스 협력모델을 실증하는 데 의미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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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독거 고령장애인은 돌봄이 가장 절실하지만 제도의 손길이 가장 늦게 닿는 분들"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은 행정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고 연결하는 돌봄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탈시설주거전환지원단,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돌봄이 닿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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