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건의문 채택
"섬진강 통합관리 위해 독립기구 필요"
전남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가 섬진강 유역을 전담하는 독립적인 환경행정기관인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그 입지를 광양시에 둘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광양시의회는 15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 및 광양시 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섬진강유역은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 경남도 일부, 제주도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돼 현행 영산강유역환경청의 관할 하에 있으나, 이로 인해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관리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 강 중 하나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농업용수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적인 유역환경청이 없어 관리가 이원화되면서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20년 발생한 섬진강 대홍수는 이러한 통합관리기구 부재로 인한 문제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특히, 광양만권은 국가산단과 항만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오염물질 관리가 중요한 지역인 만큼, 섬진강유역환경청 입지는 산업과 환경 관리의 중심지인 광양시가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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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는 "환경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환경 행정기구를 조속히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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