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감축시장 본격 진출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18차 UNFCCC 감독기구회의에서 파리협정 제6.4조 이행을 위한 제3자 타당성평가·검증기관 지정운영기구(DOE)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 파리협정 제6.4조 지정운영기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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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인으로 협회는 파리협정 제6.4조 메커니즘에서 타당성평가 및 검·인증을 수행할 공식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제기준 부합 여부 사전 점검(타당성평가) ▲온실가스 감축량 검·인증 ▲지속가능발전 요건 확인 등 '제6조 기반 국제감축사업'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한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과 기업의 국제 탄소시장 활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보증 인프라가 국내에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파리협정 제6.4조 메커니즘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근거로, 감독기구의 엄격한 관리하에 국제적으로 이전 가능한 감축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DOE는 국제감축사업의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평가·검증하는 기관으로, 투명성·무결성·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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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승인 결과는 한국 산업이 파리협정 체제 아래 글로벌 탄소 감축시장에서 신뢰성 높은 감축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내 1위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협회는 축적된 국제감축사업 평가·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탈탄소 전환과 NDC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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