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대교 통행료 내년부터 무료화 추진
경기도가 내년 1월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양, 파주, 김포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한준호, 김주영, 박상혁, 김영환, 이기헌 의원과 긴급회동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방안을 제시했고, 의원들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내년 1월1일부터 통행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도민을 대신해 일산대교 소유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50%는 김포, 고양, 파주시 등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중앙 정부가 분담하게 된다.
일산대교는 한강을 횡단하는 교량 중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유일한 유료 교량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해왔으나 2024년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경기도는 이후 주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산대교를 매입하는 방안 등을 놓고 국민연금공단과 긴밀히 협상을 지속해왔지만 일산대교를 매입할 경우 500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 막대한 재원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통행료에 대한 재정 지원'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경기도는 일산대교 통행료의 50%를 지원할 경우 연간 150억~2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일산대교가 국가지원지방도임에도 건설 당시 국비 지원이 없었다며 통행료 무료화 추진에 국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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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참석 의원들은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통행료 50%'에 대한 재정지원을 선언한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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