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미국, 중국 등 주요 정상의 참석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5.9.23 조용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5.9.23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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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 경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품격과 역량을 보여주면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완벽을 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방문객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가운데 김 총리는 "유엔창설 8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대통령의 유엔 방문은 더욱 뜻깊다"며 "대한민국은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했고, 이제 그것을 넘어 놀라운 회복력을 갖춘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그것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를 주재하면서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김 총리는 국무위원들과 추석 명절맞이 농수산식품 소비 촉진 행사를 가졌다. 관련해 김 총리는 "민생회복의 바로미터는 내수회복"이라며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를 강조했다. 그는 "최대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10월 말 예정된 대규모 할인 행사,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내수회복의 모멘텀을 확실히 가져갈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수사 기간과 인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을 법률로 공포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개정안은 특검이 재량으로 수사 기간을 30일씩 2회 연장할 수 있고, 파견 검사와 공무원을 각각 수십명씩 늘릴 수 있게 허용한다. 수사 대상자가 진상규명을 위해 자수나 진술 등을 하면 특검이 형을 감면해줄 수 있는 규정과 재판을 조건부로 중계하는 근거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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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3대 특검법 개정안 공포안은 방미 중인 이 대통령의 재가 및 관보게재 절차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된다. 다만 내란 특검법 조항은 공포 1개월 뒤 시행된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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