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기후 위기 대응 홍보로 '공공PR 특별상'
NASA·세계은행도 주목한 해조류 잠재력
전남 완도군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홍보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2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블루카본(Blue Carbon)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해조류의 역할을 널리 알린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공공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단체에 수여된다.
군이 지원한 다큐멘터리는 '기후 위기를 극복할 열쇠가 있다.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푸른탄소, 블루카본이란?'을 주제로, 해양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의 중요성과 해조류의 기후변화 대응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블루카본은 맹그로브 숲, 염습지, 해초류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흡수원으로, 탄소흡수 속도가 육상 식생(그린카본)보다 최대 50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해조류 또한 새로운 블루카본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해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흡수·저장하며, 성장한 후 분해되지 않고 심해로 가라앉아 장기적으로 탄소를 격리하는 자연 기반 탄소 포집 기능을 수행한다.
완도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2021년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완도 해역을 해조류 양식 최적지이자 친환경적 지역으로 소개하며 국제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기관, 세계자연기금(WWF), 세계은행(WB) 등 글로벌 전문가들도 완도를 찾아 해조류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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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완도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서 블루카본 인증과 탄소 크레딧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외해 양식 확대와 해조류 산업 활성화를 통해 주민 기본소득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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