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35년까지 1인당 공원 면적 9.7㎡로 확대
탄현공원 준공·호수공원 업그레이드·수변벨트 구축
공원·수변·생태축 잇는 광역 녹지망…친환경 도시 도약

경기 고양특례시가 도심 속 공원과 하천을 잇는 녹지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초여름 장미가 만개한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고양특례시 제공

초여름 장미가 만개한 일산호수공원 장미원. 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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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35년까지 1인당 공원 면적을 9.7㎡로 확대하고 단절된 하천과 낡은 공원을 '녹색 네트워크'로 재편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하는 녹색복지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24일 준공식을 갖는 탄현근린공원 2단계 사업은 일산서구 탄현동 일원 5만7000㎡ 규모에 숲, 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했다. 1단계 사업과 합쳐 총 8만8000㎡(축구장 12개 규모)에 달하는 대형 생활권 공원으로 거듭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가 추진하는 3단계 사업(26만9000㎡)까지 더해지면, 탄현근린공원은 서북권 대표 녹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덕양구 행신동에 들어설 토당제1근린공원(10만3886㎡)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지난해 12월 개장한 관산근린공원(약 5만㎡)은 주민들의 산책·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형 쉼터로 자리잡았다.

고양시 대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은 '안전·편의·경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재정비 중이다.

노후 담장 2.8㎞를 철거해 개방성을 높였으며, 자전거 우회도로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탄현근린공원 제2단계 사업 조성 현장. 고양특례시 제공

탄현근린공원 제2단계 사업 조성 현장. 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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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개선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장미원에는 다양한 품종을 갖춘 특화 정원이 조성됐으며, 호수변에는 연꽃과 수련 8000본을 식재해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덩굴터널에는 조명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설치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장항지구 및 방송영상밸리에 인접한 호수공원 남측 지역 개발과 더불어 노후 시설 전면 정비를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공원 기능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감형 명품공원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한강과 공릉천, 창릉천을 잇는 수변벨트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릉천~벽제천 단절 구간 1.5㎞를 연결해 새로운 산책로를 열었고, 대화천·한류천 종점부를 한강 자전거길과 연결하면서 서울·고양·파주를 잇는 광역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한강 자전거길에서 시민들과 자전거를 타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고양특례시 제공

한강 자전거길에서 시민들과 자전거를 타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 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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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주민간담회와 주민협의체 회의를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 '생활 속 친환경 쉼터'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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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원과 수변을 잇는 녹색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양을 대한민국 대표 '녹색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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