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제1회 글로벌부산서화예술인협회 기획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41명의 작가가 출품한 서화 작품 60여점과 격려작품 3점이 선보였다.
전시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며 서화가 지닌 철학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보여줬다. 단순한 조형예술을 넘어 삶의 정신을 담아내는 문화유산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산해 정오 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성보박물관장)은 "오늘의 만남이 연꽃처럼 맑은 향기를 세상에 퍼뜨려, 문화예술을 통한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서화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가능성을 조명했다. 글로벌부산서화예술인협회는 앞으로도 교류와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전통과 세계를 잇는 예술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성보박물관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정원에서 가족 문화축제 '범어사 야단법석'을 연다. 전통놀이와 포토존, 푸드트럭, 커뮤니티 아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사립박물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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