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희정당 내부 공개한다
16~27일 깊이보기 프로그램
복원된 왕실 생활공간 체험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1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토요일에 희정당 내부를 관람하는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하루 두 차례(10시·16시) 진행하며, 회차당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이자 왕의 집무실로 사용된 희정당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된 뒤 1920년 재건된 희정당은 전통 건축과 근대 문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양식을 갖추고 있다. 2019년부터 지붕·마루·창호·벽지·카펫·전등 등의 복원 사업이 추진돼 내부 관람이 가능해졌다.
중앙접견실에선 해강 김규진의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 모사도를 감상할 수 있다. 궁중 회화에서 보기 드문 금강산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민족적 상징성과 일제강점기 관광지 개발 당시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프로그램 대상은 19세 이상 성인이다. 회차당 스물네 명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창덕궁 입장료는 별도다. 8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사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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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관리소 측은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장"이라며 "국민이 국가유산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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