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극복 위해 공공체육시설 잠정 폐쇄
일정상 연기·취소 어려운 전문체육 경기 등 제한적 허용 예정
강원도 강릉시는 최근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용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 미만으로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가뭄 극복을 위한 긴급 대응 조치로 관내 공공체육시설을 잠정 폐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미 가뭄 극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지난 7월 중순부터 공공수영장 3곳의 운영을 중단하였으며, 이번 추가 조치를 통해 강릉종합운동장, 강남체육공원 내 운동시설, 그리고 강릉시체육회에 위탁·운영 중인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등을 포함한 모든 공공체육시설로 폐쇄 범위를 확대하였다.
다만, 일정상 연기 또는 취소가 어려운 전문체육(대회참가 훈련 등), 프로축구 등의 경기에 대해서는 시설 사용 사전협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며, 경기 관람에 따른 화장실, 세면대 등 부대시설 이용은 절수를 위해 제한된다.
박상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조치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심각한 용수 부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이 양해 부탁드리며, 물 절약을 포함한 가뭄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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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향후 가뭄 상황이 완화되면 단계적으로 공공체육시설을 재개방할 예정이며, 운영 재개 전 철저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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