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육수당' 활용 교육 자료 개발
e-book 형태로 2종 제작
전남도교육청이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활용한 경제·진로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전남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지난해 도입된 전국 최초의 교육 기본소득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경제 관념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교육자료를 e-book 형태로 제작했다. 이번에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된 자료는 '꿈 실현 경제교실 교수학습과정안 e-book'과 '학생교육수당 워크북' 2종이다.
' 꿈 실현 경제교실 교수학습과정안 e-book'은 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학년군별 특성을 고려한 2차시 수업으로 구성됐다. 1차시에서는 학생들이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꿈 실현 계획을 세우는 내용을, 2차시에서는 실제 수당 사용 경험을 되돌아보며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꿈을 키우는 수당 사용 약속'을 만들어 실천하는 과정을 담았다.
학생용 워크북에는 퀴즈, 마인드맵, 사용계획서, 성장 일기 등 다양한 활동지를 수록해 교실 수업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저학년은 그림일기와 약속 정하기를 통해 꿈을 표현하도록 하고, 고학년은 합리적 소비·공정·친환경 소비 등 가치 지향적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사용 교수학습지도안에는 수업 목표와 운영 방법, 평가 포인트를 상세히 수록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지난해 도입돼 올해부터 전남 지역 모든 초등학생이 매월 10만원씩 지원받는 전국 최초의 교육 기본소득 정책이다. 도내 약 7만5,000명의 초등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교육수당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기회"라며 "이번 e-book은 배움이 되는 수당, 교육이 되는 경험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실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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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자료의 현장 활용 결과를 분석해 후속 콘텐츠를 보완·개발하고, 진로·경제·소비 교육을 통합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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