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내는 성장했지만 미국·일본서는 적자 지속[클릭 e종목]
"미국 반등, 중국 고성장에 기대 걸어야"
풀무원 풀무원 close 증권정보 017810 KOSPI 현재가 11,020 전일대비 210 등락률 -1.87% 거래량 73,765 전일가 11,23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저당에 고소함까지…'특등급 국산콩 두유' 두 달 만에 판매량 120만개 돌파 [오늘의신상]여수 돌산갓김치로 만두를? 이 올해 2분기 국내에서는 준수한 실적을 거뒀지만 해외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미국과 일본의 실적 개선이 과제로 남았다는 분석이다.
18일 유안타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풀무원의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440원이었다.
풀무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9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16.1% 증가했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도 부합하는 성적이었다.
국내 식품제조유통 부문이 신제품 및 고수익 채널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식품제조유통 매출은 417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분기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냉모밀과 냉면 등 여름 시기 제품과 '풀무원 다논' 그릭요거트 고성장이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기업간거래(B2B) 부문도 신규 수주 확대와 푸드머스의 채널 전략 효과로 이익률이 개선됐다.
다만 해외는 매출 1493억원, 영업손실 78억원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의 경우 클럽채널 판매 조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982억원에 그치고 적자 규모가 커졌다. 일본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출 부진과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중국의 경우 같은 기간 29.8% 증가한 매출 296억원을 기록했다. 회원제 채널과 냉동김밥 판매로 선방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의 반등과 중국 시장 내 성장 지속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에서 두부 신규 입점이 확대되고, 2분기부터 PB제품 출시가 본격화하면서 적자 폭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냉동김밥 상품 가짓수(SKU)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은 구조조정이 완료되는 올해 4분기까지 실적 기여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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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식품제조유통의 계절효과가 이어지고,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에서도 컨세션 및 단체급식 신규 대형 수주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식품제조유통의 안정적 성장과 중국의 고성장은 긍정적이지만, 금융비용과 환율 변수에 따른 순이익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단기 리스크 요인"이라며 "미국 법인 실적 반등이 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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