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마 메리치 이을마즈 튀르키예적신월사 회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11일 인도적 지원과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파트마 메리치 이을마즈 튀르키예적신월사 회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11일 인도적 지원과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튀르키예적신월사(회장 파트마 메리치 이을마즈)와 인도적 지원 및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 재난 대비, 심리사회적 지원,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인도주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지진 재건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혈액원 건립을 비롯해, 청소년·자원봉사 분야의 교류 화대와 우호 증진이 포함됐다. 혈액원 건립은 향후 대한적십자사의 보건·혈액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튀르키예적신월사 대표단에는 청소년 자원봉사 분야의 이사진이 포함돼, 해당 분야에서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은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당시 대한적십자사는 402억 원의 기부금을 모집해 튀르키예 피해지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에도 튀르키예적신월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그 협력을 제도적으로 발전시키고, 장기적인 인도주의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는 전환점이 됐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튀르키예가 위기 속에서 쌓아온 인도주의 연대를 공고히 한 이정표"라며 "보건과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

튀르키예적신월사 파트마 메리치 이을마즈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큰 희망이 되었다"며 "이번 협약이 양국 협력을 더욱 확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