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채상병 특검 참고인 출석
해병대수사단 초동수사 보고 배석
"아는 대로 소명하겠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5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상병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 대변인은 '첫 장관 보고 때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에 대한 거론이 없었다는 입장은 여전히 그대로인가'라고 묻는 취재진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정훈 대령 관련 국방부 문건은 누구 지시로 작성했나' 등 질문에는 "아는 대로 소명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전 대변인은 2023년 7월30일 해병대 수사단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수사 결과를 보고할 당시 배석한 인물이다. 특검은 전 대변인이 초동조사 결과의 경찰 이첩이 보류되고, 언론 브리핑이 취소되는 등 급박하게 바뀐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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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이날 전 대변인을 대상으로 초동조사 보고 상황과 보고 전후로 이뤄진 국방부 회의 등에서 이 전 장관의 지시사항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특검팀은 2023년 10월 국방부 국방정책관실과 법무관리관실이 함께 생산한 일명 '국방부 괴문서'의 작성·배포 경위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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