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맞춤형 빗물받이 전국 첫 도입…침수 막는다
상권·학교·지하철 등 지역 특성별로 차별화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서울 자치구 최초로 '지역 맞춤형 빗물받이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시 도로의 빗물을 하천으로 보내는 출발점에 해당하는 핵심 시설이지만, 일부 시민들이 음식물,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제 역할을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한 배수 장애는 주택 침수나 차량 고립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용산구는 지난 5월부터 상가 밀집지역 200곳에 악취 차단과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용 자동개폐식 덮개(그레이팅), 학교 주변 150곳에는 시인성이 높은 디자인 뚜껑을 적용해 어린이 안전과 인식 개선을 추진했다.
지하철역 주변 250곳에는 ‘경고성 옐로우박스’ 디자인 뚜껑을, 재래시장 인근 이면도로 50곳엔 낙엽 필터 그레이팅을 도입해 실질적인 침수 예방 효과를 높였다. 구는 8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쓰레기 투기량과 관리 효율성 등을 점검한 뒤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총 1만7000여 개의 전체 빗물받이에 QR코드를 부착, 시민들이 모바일 웹 시스템 ‘빗물케어’로 이상 유무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 체계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행정과 주민이 함께 ‘선순환 구조’의 효율적 관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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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술과 인력, 주민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빗물받이 관리 체계를 통해 침수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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