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70년대 서울 청계천 빈민구호에 힘쓴 일본인 노무라 모토유키 별세에 대해 애도하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청계천 빈민구호에 힘쓴 일본인 노무라 모토유키 선생이 돌아가셨다"며 "1970년대 초 청계천 빈민가의 참상을 목도하고 도쿄의 자택까지 팔아 빈민 구호에 나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 출신으로 아버지께서 서른셋 나이로 돌아가신 뒤 우리 가족은 쫓기듯 청계천으로 왔다"며 "몇 년 뒤에는 그 무허가 판잣집마저 철거되고 경기도 광주군으로 강제 이주되어 허허벌판에 천막을 치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성남시 단대동이 된 그 천막집 터 앞에서 3년 전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게 엊그제 같다"며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노무라 모토유키는 일본 출신의 목사이자 사회운동가로, 한국 청계천 빈민 구호 활동과 한일 역사 화해를 위해 헌신했으며 지난 7월26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일하면 184만원 받는데 실업급여는 191만원"…'실...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트럼프에 찰싹 붙은 그녀…국민 82% "전폭적 지지"[World Photo]](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0610262497085_1762392384.png)









![20억 오른 강남 아파트, 보유세는 400만원 ↑[부동산AtoZ]](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207362175745_1761086181.jpg)

![[시시비비]병원 압박만으론 응급실 뺑뺑이 해결 못 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1407384039910A.jpg)
![[기자수첩]숙취에 직면한 K-주류산업](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1410235220247A.jpg)
![[에너지토피아]해상풍력의 세 마리 토끼 잡기](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1410540332536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李대통령 지지율 59%…20·30대 정년연장 70% 넘게 찬성[폴폴뉴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1410284017880_176308372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