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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이란 보복 가능성에 중동 전역 미국인에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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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 이후 보복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미 국무부가 중동 전역에 걸쳐 자국민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국무부는 또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통해 유럽행 대피 항공편을 늘리는 한편 이라크 내 외교 인력 철수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 탈출 지원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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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미 대사관에 출국 지시
불필요한 이동 자제 권고
미국, 항공편 확대·탈출 지원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 이후 보복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미 국무부가 중동 전역에 걸쳐 자국민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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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이날 "이 지역의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안보 상황"을 이유로 레바논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의 비필수 직원과 가족에게 즉각 출국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레바논 내 미국인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피 항공편은 언급되지 않았으며, 민간 상업 항공편을 이용한 자력 출국을 권고했다고 AP는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에 체류 중인 미국인에게도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 수위를 높일 것을 경고했다. 사우디 주재 미 공관은 군사 시설에 대한 비필수 방문을 자제하고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미국인들이 눈에 띄지 않도록 행동할 것과 중남부 아다나 지역 및 인근 나토(NATO) 공군기지인 인지를리크로의 개인적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국무부는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현지에서 미국 또는 서방을 겨냥한 행위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또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통해 유럽행 대피 항공편을 늘리는 한편 이라크 내 외교 인력 철수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 탈출 지원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 상태였다.

AP통신에 따르면 21일 기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미국인 약 7900명이 대피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란에 머무는 1000여 명도 출국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이스라엘에는 미국 국적자 약 70만 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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