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8개사, 인니·베트남서 6일간 활동
업무협약 12건…528만弗 계약 추진 중
경기도 이천시는 동남아시아 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128건, 1567만3000달러(약 213억5000만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천 지역 8개 중소기업으로 꾸려진 시장개척단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시가 2017년도부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위탁·시행해 온 자체 사업이다. 참가 기업에는 해외 바이어 발굴, 현지 상담 주선, 통역 및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시는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기업과 1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28만7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인 등 구체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장개척단이 추진 중인 계약들이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져 지역 중소기업 성장의 돌파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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