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간소화·배터리 안전기능 강화 정부 건의
경기도 화성시는 1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화성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6개 시·군이 본선에 진출해 공개심사를 통해 실력을 겨뤘다. 화성시는 대회에서 '전기차 충전도, 화재예방도 규제혁신으로 잡다!'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수상 사례는 공원녹지법 개정을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점용허가만으로 공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한 내용과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능 강화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다른 본선 진출 시·군들과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끊임없이 규제를 개선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생활밀착형 규제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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