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 넘게 상승
코스피가 4일 2730대로 출발해 연고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주가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내 증시가 2% 가까이 상승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5포인트(1.44%) 오른 2,737.92에, 코스닥은 8.84포인트(1.19%) 오른 749.13에 개장했다. 2025.6.4 조용준 기자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 뛴 2743.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4% 오른 2737.92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718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476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05%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기·전자(2.50%) 보험(2.22%) 금융(2.13%) 화학(1.92%) 기계·장비(1.78%) 등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전기·가스(-2.67%) 운송장비·부품(-0.55%) 업종만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1.23%) SK하이닉스 (5.66%) 등 대형 반도체주가 미국 증시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0.39%) LG에너지솔루션 (2.46%) KB금융 (1.40%) 현대차 (0.98%) 셀트리온 (0.87%) 등도 오름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8%) HD현대중공업 (-2.57%)은 빠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9% 오른 748.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전장 대비 1.19% 오른 749.13에 출발한 뒤 소폭 빠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억원, 8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140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금융(3.39%) 섬유·의류(3.39%) 전기·전자(1.96%) IT서비스(1.95%) 기계·장비(1.90%) 등의 순으로 오르고 있다. 하락하고 있는 업종은 제약(-2.52%) 금속(-0.16%) 등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LB (-1.89%) 에이비엘바이오 (-3.22%)를 제외하고 알테오젠 (9.43%) 에코프로비엠 (4.27%) 에코프로 (5.34%) 레인보우로보틱스 (2.60%) 파마리서치 (3.80%) 리가켐바이오 (0.17%) 휴젤 (0.59%) 클래시스 (0.52%) 등이 오르고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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