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4000만 원→30억 원으로 늘력
충남 아산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을 올해 14억4000만 원에서 내년 30억 원으로 확대하고 사업 전담 조직인 주택지원팀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전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아산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공동주택 관리 현안 등을 논의했다.
시 공동주택 거주 비율은 전체 세대의 약 82% 수준이며, 이 중 아파트 거주 비율은 94%다.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 비율이 42%에 달하면서 노후화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시는 그간 지원 규모가 적을뿐더러 5년간 재지원이 제한되는 규정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저예산 사업을 대상으로 재지원 제한을 완화하고, 예산 항목별 지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기타 축제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입주자 대표 간담회도 확대 운영한다.
오세현 시장은 "시민 다수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실질적인 지원과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라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공동주택 지원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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