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족보행 로봇과 자율주행 플랫폼 결합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는 4족 보행 로봇 기술력을 보유한 라이온로보틱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해 배송은 물론 ▲순찰 ▲보안 ▲방산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와 로봇 배달 서비스를 출시하고, SK쉴더스와 지속적으로 로봇 순찰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KAIST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4족 보행 로봇 전문기업으로, 4족 보행 로봇 '라이보'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솔루션과 로봇 플랫폼을 라이온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과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심과 위험 요소가 많은 산업 현장, 치안, 방산, 소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정밀하고 안전한 로봇 운용이 가능해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라이온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기술 역량이 결합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가능성이 한층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이종·다종 로봇이 산업현장과 일상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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