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최강호 교수가 국가 연구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 교수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에 선정돼 서울아산병원, 고려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정부지원금 1억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최 교수는 이번 국가 지원 공익적 임상 연구를 통해 뇌졸중에서 환자 중심의 최적의 보건의료기술을 규명할 예정이다. 특히 최 교수는 다양한 유형의 뇌경색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치료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확인해, 뇌졸중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됐다.
이에 최 교수는 2년간 약 17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및 주관기업인 휴런과 함께 식약처 허가를 받은 뇌졸중 정밀 의료 AI 솔루션 서비스를 보급하고 실증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이번 디지털 혁신기술을 공공의료기관에 도입해 의료·건강관리에 활용함으로써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AI 디지털 전환 사업을 통해 전남대병원은 추후 건립될 새 병원인 '뉴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교수는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사업을 통해 새로운 AI 시대에 맞춰 혁신적인 AI 기술을 우리 지역에 보급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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