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고령문화관광재단 임원 7명 공개모집

대표이사, 비상임이사·감사 등 7명 선발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고령지역 역사와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령문화관광재단의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모집은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상임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5명 △비상임감사 1명 등 총 7명이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임원 공개모집은 재단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고령군과 고령군의회에서 추천한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공개모집 계획과 심사 기준을 심의·의결했다.

대표이사는 재단의 인사·재정·사업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하며, 비상임이사는 이사회에 참여해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한다. 비상임감사는 재단의 회계 및 재산 운영 전반을 감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응모 자격은 문화예술, 관광, 축제 등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구체적인 자격요건 및 접수 방법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또는 관광진흥과 관광진흥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임원 공개모집은 고령문화관광재단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를 찾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고령군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갖춘 많은 인재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