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공습해 최소 82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의 민방위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남부 칸 유니스에서 13명이 숨지는 등 이날 가자지구 전역에서 10여차례의 공습과 포격 등으로 82명이 숨졌다고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은 휴전을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제외한 채 중동을 순방하는 중에 연일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고 있다.
전날에도 북부 가자시티를 비롯한 가자지구 곳곳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80명이 숨졌다고 현지 보건 당국은 밝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최소 5만2천928명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졌다. 사망자는 대부분 민간인이다.

난민촌 공습 피해 살피는 팔' 주민들 (가자지구 신화=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 주민들이 24일(현지시간) 망연자실한 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서진 건물 잔해 앞에 서 있다. 2024.10.25 khmoon@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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