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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O "글로벌 사우스, 더 강력한 전략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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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우스 공략 강화하겠다는 구상
'현지화 전략' 인도 스리시티 공장 착공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비서구권 개도국 등을 뜻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에 대해 "소비·생산·혁신 분야에서 떠오르는 강자이자 핵심 성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인도·동남아 등에 대해 디지털·현지화로 공략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조주완 CEO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LG전자는 지속가능한 기술과 현지화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와의) 장기적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때 신흥국으로 여겨졌던 글로벌 사우스가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LG전자에 협업을 위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LG전자 연합뉴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LG전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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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인도·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를 공략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아 그 성장세에 함께 올라타겠다는 목표다.


조 CEO는 올해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을 찾아 중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의 냉난방공조(HVAC), 상업용 디스플레이, 고효율 시스템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직접 챙겼다. 경제 성장률이 높고 풍부한 노동 인구를 가진 글로벌 사우스에 주요 기업들이 몰리면, LG전자가 육성하는 냉난방공조·스마트팩토리 등 B2B 사업 기회가 늘어날 거란 판단이다.


조 CEO는 글로벌 사우스의 성장 동력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 가속화 및 기술 혁신 등을 꼽았다. 그는 "소득 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고효율 제품 수요가 늘고, 인도의 친환경 빌딩 프로젝트로 효율적인 냉난방공조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이런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했다.

LG전자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데 따라 현지 통신·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으로 구독 기반 서비스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홈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연결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솔루션도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 CEO는 "민첩성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도·동남아·중동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현지화(로컬라이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현지 운영을 통해 더 빠른 시장 대응, 더 높은 고객 만족도, 더 강력한 지역 전략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LG전자는 최근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 스리시티에서 3번째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인도부터 중동·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에도 가전제품을 공급하는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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