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지역 전통주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주 카탈로그를 제작하는 등 홍보를 강화한다.
전통주는 농업경영체나 생산자단체가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술로, 시·도지사의 제조면허 추천과 세무서장의 면허를 받아야 생산할 수 있다.
인천TP와 시는 지난 달 전통주 카탈로그를 제작해 전통주 체험·구매가 가능한 양조장 지도 등을 담았고, 이를 활용해 호텔, 골프장, 공공기관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카탈로그에는 탁주·약주·과실주 등을 제조하는 인천 전통주 업체 10곳이 수록됐다. 카탈로그는 인천농촌융복합산업 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TP는 또 올해 3차례에 걸쳐 '네이버 쇼핑'과 '인천e몰'에서 인천 전통주 판촉전을 개최하고, 오는 8월 열리는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의 만찬주로 인천 전통주를 선정해 10개국 30여명의 바이어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전통주는 국가적 과제인 쌀 소비 촉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전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전통주 개발, 품질 향상, 제조시설 현대화, 판로 개척, 경영 컨설팅, 교육훈련, 공식 행사에서 전통주 사용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