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8개월간 중장기 발전전략 마련…초광역 연계 발전 기대
경기 가평군이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며 지역균형발전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가평군은 지난 14일 제2청사에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8개월간 가평 전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장기 전략 수립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가평군이 접경지역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실질적인 발전 로드맵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 김미성 부군수를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했다.
용역을 맡은 ㈜글로벌앤로컬브레인파크는 앞으로 8개월간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전략적 대응 방안, 지역특화 산업 발굴, 규제 완화 방안, 재원 확보 및 집행 전략 등을 포함한 핵심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인근 시군과의 연계를 통한 초광역권 발전계획도 함께 수립할 예정으로, 지역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종합계획은 단순한 행정계획을 넘어, 그동안 접경지역에서 소외되며 불이익을 감내해온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가평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은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접경지역 지정에서 배제돼 온 공백을 해소하고 국비 확보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가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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