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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화해무드…中, 희토류 수출 제한 90일간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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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美기업 대상
희토류·상품·기술 금수 조치 일시 중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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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15일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희토류 자원을 비롯해 기타 상품, 기술의 미국 수출 제한 조치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스위스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 합의 일환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희토류 및 기타 군사용 전용 가능 물자 수출업체는 이날부터 90일 동안 수출 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지난달 4일 16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7종의 희토류 수출을 차단했다. 이어 9일에는 추가로 12개 미국 기업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따라 해당 제재를 받은 총 28개 미국 기업에 대한 수출 규제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또 17개 미국 기업에 대해 적용 중이던 무역·투자 금지 조치도 함께 유예한다고 같은 날 별도 성명을 통해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양국이 서로에 부과했던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나온 후속 조치다. 중국은 지난 14일 낮 12시1분(미국 동부시간 14일 0시1분)을 기해 종전 대미 추가 관세율 125% 중 91%포인트의 적용을 정지했고, 남은 34% 가운데 24%포인트는 90일 동안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중 무역합의 직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미·중 무역 합의로 중국이 시장 개방에 합의하고 양국 무역 관계가 "완전한 재설정"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거래의 가장 좋은 부분은 중국이 미국 기업에 (시장을) 개방하기로 동의했다는 점"이라며 "중국이 비금전적(비관세) (무역) 장벽을 중단하고 철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에 취한 희토류 수출 통제 중단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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