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상호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협치학교'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5월부터 11월까지 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민과 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심층토론과 결정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협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도 협치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5월에는 경기도 및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을 위한 테마형 교육을 진행한다.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제 협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지역을 방문해 현장에서 체험하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평택 공간미학 ▲수원 111CM ▲수원 팔달제과 등 도내 협치 우수 사례 지역에서 열리며, 참여자들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협치에 대한 실질적인 감각을 체득하게 된다. 단순 강의형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오감으로 느끼는 소통형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도록 했다.
또 오는 6월 19~20일 이틀간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참여자 대상' 사전교육도 진행한다.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은 기존 참여예산 방식보다 제안자 간 숙의와 민관 협업을 더욱 강조하는 형태로, 갈등을 완화하고 공통의 사업계획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핵심이다.
이어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협치에 관심 있는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이어진다. 해당 교육은 협치 실무 현장에 직접 참여하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민관 협치의 개념부터 실천 방법, 소통 전략, 참여자 간 갈등 조정 방안 등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많은 도민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협치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중 '경기도 협치학교 온라인 강연 플랫폼'에 민관협치 이해와 사례 '새로운 공공이 나타나다' 신규 민관협치 관련 교육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영상으로 재구성해 제공하며, 강의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도 24시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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