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OC에 온라인 강좌 개설해 수업 진행
금융감독원은 청년층 등 성인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대학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좌는 K-MOOC(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에 개설된다. K-MOOC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으로, 175개 대학과 23개 기관이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매년 2차례 K-MOOC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받아 15주 과정으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수강자에게는 이수 사실을 인증할수 있도록 이수증도 발급한다.
올해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9월7일까지 15주간 1차로 운영한다. 이후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2차 운영한다.
강좌 내용은 저축·투자·보험·연금·대출 등 금융상품과 재무설계·금융소비자보호 등 금융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 사회 초년생, 일반 성인 등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최신 금융지식을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층이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등 금융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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