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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그리드위즈, 이재명 햇빛연금 공약 핵심 '전력 수요관리' 1위…'찐'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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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리드위즈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전력 수요 관리 사업은 발전 시장 내 공급 관리와 대칭되는 개념으로, 소비자의 전기 사용 패턴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력 수급의 변동이 급격하게 발생할 때 전기 사용을 줄여 전력 피크를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발전 및 송전 설비의 추가 설치를 억제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및 환경적 효과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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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리드위즈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농가 태양광을 확대해 햇빛연금을 지급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드위즈는 전력 사용료가 상승하거나 신재생과 원자력 등 공급 비탄력적인 발전원 비중이 높아질수록 수혜를 본다.


농어촌주민수당의 재원조달책 가운데 하나로 햇빛연금 또는 바람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편화해 잉여전력 판매 수입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역민들이 수입을 공유하는 만큼 지역 경제공동체 또는 자급자족 개념이다. 이 자체로도 기본소득의 연장선이지만 농어촌주민수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해당 제도를 안착시키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14일 오후 1시18분 그리드위즈는 전 거래일 대비 6.84% 오른 1만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드위즈는 지난해 6월 공모가 4만원으로 상장했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지면서 공모가 대비 50%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리드위즈는 전력 수요 반응 (Demand Response) 거래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다. 10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수요 관리 솔루션 및 플랫폼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E-Mobility) 관련 EPC 및 운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력 수요 관리(DR) 사업은 발전 시장 내 공급 관리와 대칭되는 개념으로, 소비자의 전기 사용 패턴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력 수급의 변동이 급격하게 발생할 때 전기 사용을 줄여 전력 피크를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발전 및 송전 설비의 추가 설치를 억제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및 환경적 효과를 창출한다.


무수히 많은 소형 클린 발전소가 전국에 설치되면서 에너지를 바로 사용하거나 혹은 공급하는 양방향 시스템으로 바뀌는 추세다. 에너지 데이터는 전기를 만드는 공급자(한국전력거래소)가 공급과 수요를 맞출 때도 쓰이고 사용자가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데도 쓰인다. 밸런싱을 맞추는 데 들어가는 비용에서 그리드위즈는 수익이 발생한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간한 그리드위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감축량이 연평균 289%씩 급성장하고 있다"며 "8월 누적 기준 국민 DR 감축량이 9.6만 kWh로 이미 2023년 연간 감축량의 3.3배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비중 증가 등으로 수요 반응 자원 거래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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