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5주년, 5개 도서관서 전시·체험
'소년이 온다' 원화·삼행시·주먹밥 만들기

광주 북구는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지역 내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에서 전시, 체험,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주민 참여를 통해 5·18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광주 북구 청사 전경.

광주 북구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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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도서관에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원화와 5·18 관련 도서 20여 권을 전시하고, '말하다, 쓰다,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삼행시 공모도 진행된다. 삼행시 참가자에게는 연체 무효, 대출 권수 확대 등 도서관 이용 혜택을 담은 쿠폰이 제공된다. 오는 18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스토리텔링과 북아트, 주먹밥 만들기 체험 행사 '민주의 책상, 기억의 도시락'도 열린다.

일곡도서관은 '소년이 온다' 필사 공간과 관련 도서 전시를 운영하며, 대출자에겐 '5·18 추모 꽃 만들기' 체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5·18과 작가 한강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도 상시 상영한다.


운암도서관은 도서관 로비에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며, 오는 16일에는 6~7세 아동 대상 그림책 독후활동과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산·신용도서관도 5·18 관련 도서를 전시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오월의 의미를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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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구청장은 "45년 전 광주의 5월을 도서관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오월의 정신을 기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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