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불암산 철쭉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노원의 대표 봄 축제로,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펼쳐지고 있다. 매년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13일간 총 23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포먼스로 나비 날리기 행사가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노랑나비 등 총 1500마리의 나비를 날리며 철쭉제의 시작을 함께 장식했다.
이어 ▲비눗방울 공연 ▲전통 연희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서커스 등 다채로운 공연은 축제 기간 주말마다 이어진다.
27일에는 오케스트라, 팝핀현준, 박애리의 합동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힐링타운 내 '나비정원', '노원정원지원센터', '산림치유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철쭉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철쭉과 동화 속 힐링'을 테마로 힐링타운 전역에 야외도서관을 마련했다. '책쉼터 방긋'을 비롯해 카페포레스트 잔디마당, 피크닉장 등이 책 쉼터로 변신해 그림책 읽어주기, 도서 큐레이션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도 봄을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분들을 위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철쭉동산 곳곳에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시고,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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