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이제 수업 참여가 문제
31일 정부의 의대생 복귀 시한을 앞두고 8개 대학에서 미등록 휴학생 전원이 등록했다. 교육부는 이날까지 의대생의 복귀와 수업 참여 현황을 지켜본 뒤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고려대가 미복귀 의대생에게 제적 통보서를 보낸다고 밝힌 가운데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한 학생이 이동하고 있다. 2025.3.28. 강진형 기자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에 이어 고려대도 미등록 휴학생 전원이 복학 신청을 완료했다. 고려대는 지난 21일 복학 신청 마감 당시 복학률이 60~70%였지만 서울대·연세대가 전원 복귀하기로 알려진 27일 이후 복귀하겠다는 이들이 80%까지 늘었고, 학교가 제적 처분 날짜를 31일로 미룬 다음에는 전원이 복학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도 복귀 기류에 합류하면서 이른바 ‘빅5’ 의대생 전원이 복귀했다.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남대와 부산대에서도 의대생 전원이 복귀해 1년 넘게 이어진 집단 휴학 사태는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
관건은 이들의 정상 수업 참여 여부다. 정부의 의대 정원 3058명 동결 조건은 ‘의대생 복귀’가 아니라 올해 ‘의대 교육 정상화’다. 미등록 휴학 상태였던 의대생들이 등록금을 납부하면서 대규모 제적 사태는 막았지만, 일각에서는 일단 등록해 놓고 수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하고 있어 정상 교육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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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등록 후 휴학’ 등이 거론되기 전부터 복귀율이 절반 이상에 달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는 것이 ‘복귀’"라며 "지금까지 복귀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은 돌아와 수업받겠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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