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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사업체종사자 증가 전환…건설·도소매업은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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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사업체 종사자 1995.7만명
설 영향으로 1월 임금 15.8%↑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건설업은 8개월째, 도매 및 소매업은 10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 우려를 키웠다. 지난 1월 설 연휴가 껴 있는 영향으로 해당 달의 1인당 임금 총액은 497만원까지 늘었다.


지난달 26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겉옷을 벗어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겉옷을 벗어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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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9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0.1%) 증가했다. 지난 1월에 2021년 3월 이후 46개월 만에 사업체 종사자가 줄었지만 지난달 마이너스 흐름을 피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7000명, 4.1%)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명, 1.5%), 부동산업(1만7000명 3.9%) 등은 종사자가 늘었다. 반면 건설업(-8만2000명, -5.6%)과 도매 및 소매업(-3만5000명, -1.5%), 숙박 및 음식점업(-1만1000명, -0.9%) 등은 감소했다. 건설업은 8개월째, 도매 및 소매업은 10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보인 것이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건설업은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감소세가 지속하는 상황"이라며 "건설업 종사자가 가장 길게 줄어든 기간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3개월간이다"고 설명했다.


전 산업에서 종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제조업(약 19%)도 6000명 감소(-0.2%)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내에서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7000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3000명), 식료품 제조업(3000명) 등이 늘었지만 섬유제품 제조업(-5000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4000명),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 제조업(-3000명) 등은 줄었다.

지난달 입직자는 8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5000명(-1.7%) 감소했다. 이직자도 81만9000명으로 6만3000명(-7.1%) 줄었다. 입직률(4.7%)과 이직률(4.4%)은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496만7000원으로 15.8%(67만800원) 급증했다. 지난해의 경우 설 명절이 2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1월에 있다 보니 설 상여금 등의 특별급여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도 429만2000원으로 13.3%(50만2000원) 증가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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