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착공…고질적 주차난 해소 기대
전남 완도군은 관내 고질적 주차난 해소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차타워 2동(행복충전소, 개포지구 주차 타워)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해당 사업 추진을 공식 발표하며 내달 초 착공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행복충전소는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현대아파트 인근 기존 노외주차장 부지(군내리 1162)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74억원(국비 45억원, 군비 29억원)이 투입되며, 지상 3층, 4단 규모로 주차면 수 200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근린 생활 시설도 함께 마련해 더욱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한다.
완도읍 개포지구 주차 타워는 구 한전 부지(군내리 1240-14)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47억원(도비 13억원, 군비 34억원)이 투입된다. 이 타워는 지상 3층, 4단 구조로 주차면 수 82면을 갖추어 지역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할 전망이다.
군은 사업 부지가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음에 따라 공사 기간 중 주차난을 최소화하고자 주민 설명회 개최, 공사 안내 현수막 게시, 임시 주차장 안내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충전소와 개포지구 주차 타워는 내달 초 착공해 3분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현재 해당 부지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주민 설명회 개최와 공사 안내 현수막 설치, 임시 주차장 홍보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국 경제교통과장은 “주차 타워 건립으로 완도 읍권의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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