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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LG AI연구원장 "엑사원을 韓대표 소버린 AI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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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2025서 엑사원 딥 선보인 LG
'추론 기능' 강조, 실제 시연 공개
오는 5월 통합 버전 4.0 발표 구상

"생각 중…."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5)에서 LG AI연구원이 18일(현지시간) 국내 최초의 추론 인공지능(AI) ‘엑사원 딥’을 선보였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직접 시연에 나섰고, 참석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배 원장이 질문을 입력하고 '추론' 버튼을 누르자, 화면에는 곧바로 '생각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엑사원 딥은 질문의 맥락과 핵심을 이해한 뒤, 가장 적합한 답을 도출하기 위한 키워드를 스스로 제안했다. 이어 다양한 자료를 빠르게 수집하고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즉각적으로 정확한 결론을 도출했다. 참석자들은 AI가 사람처럼 사고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목격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 LG AI연구원 부스에서 국내 첫 추론 AI '엑사원 딥'을 시연했다. LG 제공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 LG AI연구원 부스에서 국내 첫 추론 AI '엑사원 딥'을 시연했다. 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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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자립형 인공지능의 탄생

배 원장은 "엑사원 딥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검증한 뒤 최적의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이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자립형 인공지능으로 엑사원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자료 검색이 가능한 '제너럴'뿐만 아니라 학술 논문, 유튜브 영상 등 목적에 따라 구분된 메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더 정교하게 찾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특히 질문의 의도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키워드를 추천하는 기능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글로벌' 메뉴에서는 해외 출처 내에서 자료 검색이 가능했고, '아카데믹' 메뉴에서는 논문을, '비디오'에서는 유튜브 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는 식이다. '제너럴' 메뉴에서는 모든 출처의 자료를 검색할 수 있었다. 배 원장은 "올해 많은 기업이 LMM에 리즈닝 모델(추론 모델)을 통합하는 버전을 계속 발표했다"며 "우리도 추론 모델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지 못하면 결국 통합 모델의 성능을 증명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발표 시기를 앞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배 원장은 "엑사원을 챗GPT와 경쟁해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내부적으로 먼저 검증을 하고 싶다"며 "엑사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모델 확산을 하기 위해 (GTC에서) 공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체 개발한 LMM인 챗엑사원은 현재 LG 계열사 임직원 전체 중 40%가 쓰고 있다. 다만 계열사에서만 사용되고 있어 수익화를 하지 않고 있다. 배 원장은 "수익성과의 연계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기업 내부 문서까지 연동을 시켜서 각 도메인의 전문가와 일반 사무 직원들이 다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하나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의 다음 버전인 4.0을 오는 5월쯤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많은 기업이 5~6월에 통합 버전을 낼 것이라고 추정된다"며 "엑사원도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 LG AI연구원 부스에서 국내 첫 추론 AI '엑사원 딥'을 시연했다. 사진 박준이 기자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 LG AI연구원 부스에서 국내 첫 추론 AI '엑사원 딥'을 시연했다. 사진 박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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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 LG AI연구원 부스에서 국내 첫 추론 AI '엑사원 딥'을 시연했다. 사진 박준이 기자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 LG AI연구원 부스에서 국내 첫 추론 AI '엑사원 딥'을 시연했다. 사진 박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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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너제이(미국)=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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