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야구 응원문화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프로야구의 매력과 한국만의 독특한 응원문화를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와 위재민 키움히어로즈 대표이사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야구 응원문화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5031915241574681_1742365456.jpg)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와 위재민 키움히어로즈 대표이사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야구 응원문화 연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한국 프로야구는 미국, 일본과 달리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팬들의 떼창과 응원 안무로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자랑한다. 또한 대만 프로야구 리그에 한국 치어리더가 진출하는 등 한국 야구와 응원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광공사와 키움히어로즈는 한국의 응원 문화를 활용해 외국인 대상 야구관람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우선 오는 4월10일부터 8월까지 예정된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를 일정에 포함해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선수 사진과 영상 등 키움히어로즈가 보유한 지적재산권(IP)으로 해외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한국관광통합플랫폼 '비지트 코리아' 등 관광공사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한 한국 프로야구의 특별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구단과 협력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