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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되살아난 ‘고려인 문학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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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 조명희 조명…국내외 관심 집중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인한글문학 기획전’이 국내외 인사들과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문화관에서 개최 중인 ‘고려인한글문학 기획전’이 국내외 인사들과 연구자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고려인마을 제공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문화관에서 개최 중인 ‘고려인한글문학 기획전’이 국내외 인사들과 연구자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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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전시는 1920~30년대 격동의 시대 속 고려인한글문학의 뿌리를 조명한다. 특히 선구적 문학가 포석 조명희 선생의 삶과 문학 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려인한글문학은 1923년 ‘선봉’ 신문 창간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던 고려인들은 ‘선봉’을 통해 문학 활동을 이어갔다.

포석 조명희 선생은 1928년 소련으로 망명해 고려인 사회에서 문학 운동을 이끌었다. 시와 소설을 통해 고려인들의 현실과 정체성을 담아냈으며, 제자 양성과 시화집 발간 등으로 문학운동을 확산시켰다.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은 “1923년부터 1937년까지 펼쳐진 고려인한글문학은 민족 문학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며 “포석 조명희 선생과 제자들의 문학혼은 지금도 큰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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