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이 해외 부동산 관련 불확실성 축소 기대감에 강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9시32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장 대비 270원(2.83%) 오른 9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84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해외주식과 퇴직연금 부문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부동산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최근 증권업종에서 성장성·수익성 측면에서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주요 사업부문인 해외주식·퇴직연금 등 사업부문에서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높은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는 약 1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데 지난해까지 보수적으로 손상차손을 인식하며 비용처리를 해왔던 만큼 전반적인 부담 수준은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인도 쉐어칸 인수 등 경상적인 이익 체력 개선 여지를 감안할 때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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