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펌텍코리아 에 대해 월 수주 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1분기 펌텍코리아가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1% 증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월은 영업일수 부족에 따른 생산 효율 하락 영향을 받았지만 2~3월에 월 수주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 2월에 지난해 월 최대 수주액을 넘어섰으며, 3월 최대 수주 흐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주력 제품군 중심으로 쇼티지(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를 우려한 브랜드사들이 물량 확보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펌프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76억원과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주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월간 생산량 또한 최대치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인디 브랜드로부터 확보되는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튜브사업부는 매출액 200억원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월부터 빠르게 생산량이 상승하며 지난해 월 생산 최대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치약, 선케어, 스킨케어 등 다양한 제품군의 용기로 활용되는 튜브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펌텍코리아가 올해 매출액 3800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1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양한 용기 라인업, 트렌디한 제품 개발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대형화된 인디 브랜드 물량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 점유율 확대, 글로벌 물량 증가, 생산 능력 확대로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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