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고용 한파…취업 줄고, 실업은 늘었다
취업자 수 2만2천명↓…실업자 7천명↑
청년·40대 취업률 감소…고령층은 증가
광주·전남 고용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광주는 취업자가 줄고 실업자가 늘면서 고용률이 하락했다. 전남도 실업률이 상승하며 고용 여건이 악화했다. 건설업과 도소매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줄었고, 청년층과 40대의 일자리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도소매·숙박업과 건설업에서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고용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2월 고용률은 59.8%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76만4,000명으로 1만4,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2만7,000명으로 1,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3.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8,000명 감소하며 부진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는 2,000명 늘며 소폭 증가했다.
연령대별 고용 흐름도 엇갈렸다. 15~64세 고용률은 64.9%로 1.1%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청년층과 40대에서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8만7,000명으로 1만1,000명 늘었다. 육아와 학업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쉬는 인구는 줄었지만, ‘그냥 쉼’으로 분류된 인구는 증가했다.
전남도 고용 여건이 악화했다. 2월 고용률은 64.8%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98만3,000명으로 8,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33,000명으로 6,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3.2%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5,000명), 건설업(6,000명)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하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9,000명), 농림어업(-6,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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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4세 고용률은 69.6%로 0.3%포인트 떨어졌다. 경제활동인구는 전년과 비슷했지만, 비경제활동인구는 50만3,000명으로 1,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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