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복원용 목재 공급 원활해진다
봉화군 석포면 일대서 수목 2413주 벌채
저장고 보관…적시에 국가유산 수리 현장 공급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복원용 목재생산림의 수목 2413주를 벌채해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에 비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까지 양질의 목재를 선별해 베고 다음 달부터 박피, 건조 등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서 지난해 1월 발간한 '전통재료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유산 수리 현장에선 비합리적 유통구조로 특대재, 자연 곡재, 활엽수 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국가유산청이 2005년 산림청과 국가유산 복원용 목재를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맺었으나 소나무 288그루를 3회에 걸쳐 공급받는 정도에 그쳤다.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는 목재 수급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산림청 산하 영주 국유림관리소와 국유임산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일대에서 축구장 면적 열 배 크기(7㏊)에 해당하는 목재 2413주를 공급받는다. 소나무(춘양목) 195주, 잣나무 36주, 활엽수 2182주 등이다. 9월에 건조 작업까지 마무리하면 비축용 저장고에 보관하고 적시에 국가유산 수리 현장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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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소나무의 경우 평균 지름 45㎝ 이상의 굵고 긴 구조용 목재"라며 "곧게 자라는 특성과 얇은 껍질, 곱고 부드러운 결을 자랑해 한옥 건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재, 안료, 볏짚 등 다른 국가유산수리용 전통재료의 수급 현황도 꾸준히 파악·관리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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