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롯데, 편의점 ATM 사업 매각
600억원 유동성 확보…재무구조 개선에 활용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편의점 현금인출기(ATM) 사업을 매각하고 6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
코리아세븐은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 한국전자금융과 ATM 사업부(구 롯데피에스넷)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코리아세븐은 매각 후에도 한국전자금융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존 매장 ATM·CD기 유지보수와 신규 편의점 설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코리아세븐은 지난 2019년 편의점 운영사업과 ATM 운영사업을 융합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롯데피에스넷을 흡수합병했다. 그러나 이후 ATM 사업을 비핵심 사업으로 보고 작년 초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되는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 비핵심 사업을 매각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금융 분야를 전문사에 맡겨 고객서비스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롯데그룹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구조를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핵심 사업과 자산 매각을 진행하며 사업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렌탈, 이달에는 롯데웰푸드 증평공장?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코리아세븐 ATM 사업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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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15년 만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롯데쇼핑 자산재평가 결과, 토지 장부가는 17조7000억원으로 직전 대비 9조5000억원 늘었고, 부채비율은 190.4%에서 128.6%로 축소됐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롯데마트 수원영통점과 롯데슈퍼 여의점 등 비효율 자산 매각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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